Hot issue(서면결의후폭풍)
대한미용사회의 공익법인 지정 시도,
무조건 철회되어야 한다는 외침 많다
대한미용사회의 공익법인으로의 지정 시도에 대한 기사가 나간 후 미용계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그중에서는 분노를 넘어 참을 수 없는 모멸감을 느낀다는 미용인도 있습니다. 대한미용사회의 유구한 역사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것과 같은 공익법인으로의 지정 움직임을 현 회장단과 이사진은 제대로 알고나 하는 짓인지 묻고 싶다고 한 미용 원로 분은 분개하십니다.
그렇다면 미용사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한미용사회의 공익법인으로의 지정 시도는 언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지난 2월 11일 제 381차 이사회의를 열고 여러 안건 중 (사)대한미용사회의 공익지정 목적을 위한 정관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미용사회가 공익법인으로 지정된다면 수입은 회원이 아닌 공익을 위해 사용되고, 사업의 직접 수혜자는 불특정 다수가 된다고 합니다.
대한미용사회의 설립 목적은 정관 “제2조(목적) 이 법인은 「공중위생관리법」의 규정에 의거 미용업의 발전 및 미용기술향상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공중위생수준의 향상과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미용업의 발전과 미용기술향상,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가 대한미용사회 설립의 목적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대한미용사회는 미용인들을 위한 단체인 것입니다.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의사. 약사 등을 대표하는 단체 중 공익법인을 표방하는 곳은 한 군데도 없습니다. 대한미용사회가 속해 있는 9개 위생단체에서도 공익법인을 자처하는 곳은 한 군데도 없습니다.
유독 대한미용사회만이 공익법인으로 지정을 받으려고 하는 것은 무슨 꿍꿍이가 있지 않겠느냐고 한 미용인은 말합니다. 여기에는 제 381차 이사회의에서 (주)코바 설립 진행이 보고됨으로써 의구심에 불을 지피게 되었다는 설명입니다. 미용사회 산하에 수익사업을 할 ㈜코바라는 회사를 만들어 장사를 하고, 그 수익금의 일부를 중앙회 임원과 직원들에게 나누어주기 위해서 공익법인으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는 주장입니다. 이해 당사자들의 후일을 위해 이런 엄청난 일을 한다고는 생각하기도 싫지만, 만일 그렇다면 전국 미용인의 지탄을 받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라는 일침도 잃지 않습니다.
더구나 대한미용사회는 공중위생관리법 제16조(공중위생 영업자단체의 설립) 공중위생영업자는 공중위생과 국민보건의 향상을 기하고 그 영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영업의 종류별로 전국적인 조직을 가지는 영업자단체를 설립할 수 있다.는 근거하에 설립된 단체이며 공익사업을 위해 설립된 단체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그럴 일도 없겠지만, 만일 복지부가 정관 개정을 승인한다면 전국의 미용인들은 미용인들만을 위한 단체를 새롭게 설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대한미용사회가 미용인을 위한 법인인데, 공익법인으로 전환을 시도해 수입을 회원이 아닌 공익을 위하고, 사업의 직접 수혜자가 미용인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로 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또다시 분통을 터뜨립니다.
이선심 회장과 주위의 일부 인물들이 정 그렇게 공익을 원한다면 욕심을 가지고 있는 몇몇 추종자들을 데리고 대한미용사회를 떠나서 대한공익단체를 새로 만들면 되지 않겠느냐고 비웃습니다.
대한미용사회는 미용인들만을 위한 단체라는 지극히 평범한 상식을 깨뜨려서도 안 된다는 주장입니다. 유사 이래 많은 미용인들의 피와 땀으로 일궈낸 대한미용사회를 공익을 위한다는 미명과 몇몇 임직원을 위해서 공익법인으로의 전환은 시도하는 것은 천벌을 받을 일이라고도 힘주어 말합니다.
더구나 이런 중차대한 일은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많은 토론과 논의를 거쳐 총의를 모은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곧 6월이면 중앙회 총회가 열리며 그때 가서 대의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에 쫓기듯이 서면의결로 하는 것은 더욱 사리에 맞지 않는다는 일리 있는 주장입니다.
미용사회의 근간을 뒤흔들 대한미용사회의 공익법인으로의 지정 시도는 마땅히 철회되어야 한다는 게 뜻있는 미용인들의 중론입니다.
대한미용사회의 진정한 주인은 전국의 미용인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하는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