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Letter
인천 남동구청장과 남동구미용협회장의 즐거운 만남
기자는 미용인을 ‘정과 의리, 동료의식, 봉사정신이 투철한 사람들’이라고 정의한 바 있습니다. 미용인들만큼 정과 의리로 똘똘 뭉쳐 동료들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미용인들은 가지고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소리 없이 봉사하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지난 5월 27일 인천 남동구청장실에서는 박종효 구청정과 남동구미용협회 김미숙 지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즐거운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남동구청에서는 박종효 구청장을 비롯, 이현구 홍보실장, 김경화 공중위생팀장이 참석했고, 남동구미용협회에서는 김미숙 회장을 필두로 안유진, 김경순(이상 부회장), 김채영, 남미정, 안정임(이상 이사), 조두진 사무국장 등이 참석하였습니다. 본 기자도 동석하여 간담회를 경청하였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4 남동 뷰티페스티벌>의 개최 장소와 예산에 대한 전반적인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남동구미용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용봉사단체인 <한마음봉사단>에 대한 소개와 이에 대한 박종효 구청장의 감사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남동 뷰티페스티벌에 대한 질적 향상과 축제로서의 홍보 극대화, 자부담의 최소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 개시가 있었습니다.
김미숙 지회장은 우리나라 광역시 중 인천시만이 인천광역시가 주최하는 미용대회가 없음을 강조하였고, 박종효 구청장은 인천광역시에 의견을 전달하겠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또한 남동구미용협회의 <한마음봉사단 > 봉사 활동 때 시간이 허락하는 한 참석하여 격려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많은 이야기가 오고갔지만, 기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의 요지는 이런 간담회가 구청과 미용협회의 상호협력으로 윈-윈 전략이 되고도 남는다는 것입니다.
구청이나 시, 도 등에는 많은 단체가 있지만 미용협회 만큼 고객충성도가 높은 단체는 없습니다. 더구나 미용협회는 사회 봉사적인 면에서 타 단체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남동구미용협회만 해도 미용봉사단체인 <한마음봉사단>을 결성, 한 달에 두 곳의 지역 독거노인 수급자나 장애인 시설 등을 방문하여 무료미용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봉사가 구청의 협력으로 같이 이루어진다면 금상첨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박종효 구청장의 미용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 김미숙 지회장의 구청장에 대한 무한 신뢰와 믿음이 이런 간담회를 연 원동력이 되었고, 간담회를 통하여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협력을 굳건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음은 확실합니다.
이날의 간담회는 구청의 입장에서는 구정(區政)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어 구정 홍보와 대외 협력에서 빛을 발하게 되었고, 미용협회에서는 구청의 도움 아래 페스티벌과 봉사 활동 등의 미용인에 대한 지원 강화와 미용인 권익신장에 이바지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도 남동구청과 남동구미용협회의 이와 같은 사례가 전국적으로 퍼져서 지역 사회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적으로 미용인의 활동이 더욱 빛을 발했으면 합니다.(이번 간담회의 자세한 내용은 7월호에 소개합니다.)
장미가 불타던 5월
장미가 불타고 있는 5월
사거리 횡단보도 앞에서
젊은 남녀 한 쌍이
장미를 시샘하듯
부둥켜 얼싸안고 있었다
낮달이 비스듬히 곁눈질하자
혈기왕성한 가로수 잎사귀가
바람 따라
이리저리 방해하고 있었다
친구 딸내미 결혼식에서
단체로 민망한 눈물을 보였던,
서리 맞은 머리를 하고 있던 일행 모두가
고개를 젖혀
낮달을 꾸짖고 있었다
이완근(편집국장 alps0202@hanmail.net)
<뷰티라이프> 2024년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