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미용인의 복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피부미용업협동조합 4대 권혁환 이사장
-이번에 한국피부미용업협동조합 이사장에 선출되셨는데 소감은?
2014년 2월26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전국 조합 인가를 받고 초대이사장으로 활동을 해오면서 벌써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번 9차 정기총회에서 다시 한 번 신임을 받아 4대 이사장에 당선되었습니다.
이사장에 당선된 기쁨보다는 지난 세월동안 조합을 이끌어 오면서 부족한 부분이 많아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조합원들께서 더 열심히 하라고 직책을 주신 것 같습니다.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한국피부미용업협동조합을 발전시켜 미용업계의 동반성장과 숙원사업인 마사지법 개정 그리고 피부미용인의 복지에 힘쓰고자 합니다.
-그간 미용계에서 많은 일을 하셨는데 소개하자면?
전국 조합 인가 받고 제일 먼저 한 일이 마사지법 개정이었습니다. 그래서 2016년 6월부터 6개월 간 조합원과 함께 국회에서 1인 시위를 했고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도 여러 번 다녔습니다. 이때 마사지법 개정 서명을 전국적으로 5,000여명 받았고 지금도 보관 중입니다.
그리고 제가 피부미용업계에서 오상체질로 교육을 하였으므로 조합원을 위해 무료강좌를 개설하여 교육을 하였으며 조합에서 오상체질체형교정이라는 민간자격증을 만들어 보급하기도 하였습니다.
2018년 8월에는 최저임금이 갑자기 올라 직원을 채용하기 힘든 상황에 있는 업종을 위해 소상공인연합회에서 3만 명 시위를 할 때 단체장으로서 삭발식에 참여하고 사용자들의 입장을 대변하기도 했습니다.
이사장이 된 후 끊임없이 해외진출을 위해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을 다니며 업종관계자 및 단체관계자를 만나 한국 피부미용의 우수성을 전달하고 같이 협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조합에서 정부지원자금을 받아 소상공인피부미용경진대회를 3회까지 치렀습니다. 해외 및 국내에서 학생들과 업종에 종사하는 미용인들이 함께 모여 대회를 개최하였고, 정부 포상 또한 많이 확보하여 조합원 및 미용인들에게 자긍심을 주는 행사를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대회를 통해 실력을 가늠하고 기술발전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려고 합니다.
-한국피부미용업협동조합을 소개하신다면?
협동조합은 중소기업중앙회법에 의해 만들어서 중소벤처기업부 인가를 받는 조합과 협업화 조합으로 나누어지는데 한국피부미용업협동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인가한 전국조합입니다. 다시 말해 조합 중에는 제일 큰 조합인 것입니다. 그리고 조합은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사업자만 들어올 수 있습니다. 피부미용조합이므로 피부미용업만 들어올 수 있지만 20%는 이(異) 업종도 들어올 수 있어 미용업종이면 조합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조합의 형태는 제조업의 경우는 공동구매가 우선인데 우리 피부미용조합은 서비스업이므로 공동구매 사업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합에서는 법률, 세무, 노무, 법무, 경영 등 자문위원을 두어 조합원의 필요에 따라 무료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합원이 어려운 일이 처했을 때 조합이 그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방법을 모색해 주기도 합니다. 또한 정부와 국회에 업계를 대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발전 가능한 일들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회원은 전국에 거쳐 피부미용업을 하시는 분들로 출자금을 1구좌 이상 납부했을 때 자격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회비는 월 1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회원을 확보하여 공장설립을 통해 조합원에게 고급제품을 생산원가로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한국피부미용업협동조합을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제일 먼저 회원확보가 중요합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기 때문에 홍보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조합원의 평균연령이 높은 편인데 SNS홍보단도 구성하여 젊은 피부미용인과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기능대회 및 조합 자체행사를 통해 정부 및 기관 그리고 민간단체의 표창을 조합에 기여한 조합원에게 수여함으로써 자긍심을 높이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조합에서 무료교육 강좌를 개설하여 조합원의 실력향상과 마케팅교육도 겸해 개인샵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대표적인 공약 사항을 들자면?
1)올해안에 조합원500명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2)정부지원자금을 확보하여 조합원에게 공동마케팅을 제의하겠습니다.
3)의료법82조1항이 마사지는 시각장애인만 하게끔 되어 있는데 이 문제를 정치권과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4)피부미용뿐만 아니라 미용업계가 전반적인 연합회를 구성하고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세계기능대회와 박람회를 개최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장, 단기 계획
앞서 말씀드린 내용과 중복되는 것인데 단기 계획으로는 회원확보, 조합단합을 위한 세미나 및 교육진행, 더 많은 자문위원들을 구성하여 조합원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 조합앱 제작으로 회원관리프로그램 제공입니다.
장기계획으로는 화장품공장 설립, 마사지법 개정, 동 브랜드 사업 등입니다.
-기타 하고 싶은 말
피부미용업종 자체가 폐쇄성이(관리 때문에 문을 잠그고 하는 사업) 있어 관계성이 넓어지기가 쉽지 않은데 전국적으로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조직구성을 하고 교육인프라와 마케팅활용 등을 적극적으로 함으로써 조합원에게 유익한 조합을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제가 전국소기업총연합회 수석부회장으로 있는데 이 연합회에 미용업종이 7개나 가입되어 있습니다. 미용단체 20여개 정도 가입시켜 명실상부한 미용업종 연합회를 구성하여 정부에 K뷰티 우수성을 인식시키고 세계로 나갈 수 있는 방법을 간구하고자 합니다. 우선 세계 제품 박람회와 기능대회를 개최하도록 하고 세계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고자 합니다. 이러한 인식이 있는 단체리더들을 더 설득하고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세계로 향하는 K뷰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뷰티업계를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뷰티라이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뷰티라이프> 2023년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