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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지부, 지회장들이 변화를 이끌어주시길...
글쓴이 : 뷰티라이프 날짜 : 2026-05-26 (화) 15:04 조회 : 206

Editor's Letter(2606)


새로운 지부, 지회장들이 변화를 이끌어주시길....


나라 안팎이 온통 선거이야기로 떠들썩합니다. 출근하다 만나는 선거운동원들의 절실한 눈빛이 부담으로, 때로는 외면하고픈 광경으로 다가옵니다. 저들의 초심이 임기 내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라 선거는 그렇다 치더라도 우리 미용계의 지부장 선거는 모두 마쳤고, 지회장 선거가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그간의 판세를 분석하면 새로운 지부, 지부장이 선출된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경선 지부, 지회에서 이러한 결과가 뚜렷한 듯합니다. 이는 미용계가 변해야 한다는 미용인들의 시대적 인식이 작동한 결과로 보입니다.


몇몇 곳에서는 선거의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꽃이 선거일진대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곳곳에서 감지됩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무리 잘 만들어진 법도 그 법을 운용하는 사람에 따라 악법이 되기도 합니다.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라고 말했지만, 좋은 법을 악법으로 만드는 파렴치가 우리 미용계에서는 도태되어야 마땅합니다. 그간의 노력과 희생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가슴에 대못을 박는 것같은 행위가 아직도 우리 미용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제보가 제법 들어옵니다.


안타깝고 안따까운 일입니다.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만 그 진상조사조차 믿지 못한다는 현실이 더욱 안타깝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새로운 지부, 지회장이 많이 탄생했습니다. 이분들은 변화의 바람을 온몸으로 체득한 분들일 것입니다. 미용계에 변화의 마중물이 될 거라는 믿음을 가져봅니다. 고인물에 동화되지 말고 새로운 시각으로 고인물을 휘저어서 새로운 물길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합쳤으면 합니다. 물론 기존의 지부, 지회장님들이라고 해서 모두 고인물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운신의 폭이 좁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니 이제라도 미용사회의 장래를 위해 과감하게 소신 있는 행동을 보여주어야 할 때입니다.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지 말고,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우리 미용계를 위한 일일지 깊이 있는 사고와 실천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시간은 많지 않고 미용계의 변화는 시대적 요청입니다.


응원


봄날

코끝을 희롱하는 라일락의 향

여름 한낮

자지러지는 매미의 울음소리

가을 오후

포도 위를 뒹구는 벌레 먹은 낙엽들의 연서

눈 나리는 한 겨울

명경 같은 개울물 속 자리 바꾸는 자갈들의 수런거림


다 너를 위한 것


이완근(편집국장 alps0202@hanmail.net)

<뷰티라이프> 2026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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